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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우선 치매의 40~50%는 뇌동맥이 좁아지는 동맥경화 때문에 발생한다. 장기간 뇌조직에 혈액 공급이 줄면서 생기는 '혈관성 치매'다. 이를 막으려면 평소에 '사고(4高)' 치지 말아야 한다.
즉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을 막고, 고염분(짜게 먹는 것)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그러면 뇌동맥 동맥경화가 적게 온다.
둘째는, 빨리 걷기다. 시속 6㎞ 이상, 천천히 조깅하는 정도의 속도로 걸으면 뇌에서 기억을 담당
하는 해마(海馬)의 활성을 유지할 수 있다.
빨리 걸은 사람의 뇌를 MRI(자기공명영상)로 찍어보면, 해마가 활성화된 것이 보인다.
이는 여러 나라에서 인종을 망라해 일관되게 나오는 연구 결과다.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빨리 걷기가 권장된다.
셋째는, 평소에 새로운 학습을 많이 하여 머리 쓰는 데 필요한 뇌세포 전체 볼륨을 늘려 놓는
것이다. 나이 들어 뇌세포가 망가지면서 기억이나 계산에 필요한 뇌세포 용량이 준다.
최악이 치매다.
하지만 뇌세포 가용량이 많으면, 일정 부분 뇌세포가 파괴되어도 이를 메워줄 수 있다는 원리다.
뇌세포 가용량을 늘리려면, 습관적으로 머리를 쓰는 활동만으로는 어렵다.
새로운 배움이 가장 효과적이다.
치매 전문가들은 외국어 배우기를 권한다. 그 자체가 처음 접하는 학습이기 때문이다.
고스톱은 배우는 과정에서는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으나, 기계적으로 고스톱에 익숙해지면
그 효과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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