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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알고 싶어요 1& 2 - 황진이 詩 / 이선희

청암(靑岩) 2011. 6. 25. 00:24

 

  

 

 


알고 싶어요 1


알고 싶어요 2


알고 싶어요1-황진이 詩 / 이선희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달 밝은 밤에 그대는 누구를 생각하세요 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꾸시나요 깊은 밤에 홀로 깨어 눈물 흘린 적 없나요 때로는 일기장에 내 얘기도 쓰시나요 나를 만나 행복했나요 나의 사랑을 믿나요 그대 생각 하다 보면 모든게 궁금해요
하루중에서 내 생각 얼만큼 많이 하나요 
내가 정말 그대의 마음에 드시나요 
참새처럼 떠들어도 여전히 귀여운가요 
바쁠때 전화해도 내 목소리 반갑나요 
내가 많이 어여쁜가요 진정 날 사랑하나요 
난 정말 알고 싶어요 얘기를 해주세요
  

 

알고 싶어요2-이선희
                   이선희 작사, 작곡

너무나 좋아서 당신이 난 좋아서
함께 한 시간이 몇 해가 갔죠
힘든 순간을 보낸적 있지만
좋은 날이 더 많았다구요
아 오늘은 그대 앞에서
설레는 맘으로 날 사랑 하냐고
아 아직도 그대를 보면
행복해지는 맘 알고 있냐고
말없이 그품에 안아 주세요
철없는 그대의 여자 이니까
너무나 좋아서 당신이 난 좋아서
당신의 말이면 뭐든 따랐죠
생활은 나를 철이 들게 하고
지금 까지 겪은 일도 많았죠
아 오늘은 그대 앞에서
설레는 맘으로 날 사랑 하냐고
아 아직도 그대를 보면
행복해지는 맘 알고 있냐고
말없이 그 품에 안아 주세요
철없는 그대의 여자 이니까
언제고 그 품에 안아 주세요
당신의 오랜 친구 이니까

알고 싶어요 - 황진이 詩 

蕭寥月夜思何事 (소요월야사하사) 달 밝은 밤에 그대는 누굴 생각하세요. 寢宵轉輾夢似樣 (침소전전몽사양) 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 꾸시나요. 問君有時錄忘言 (문군유시녹망언) 붓을 들면 때로는 내 얘기도 쓰시나요. 此世緣分果信良 (차세연분과신량) 나를 만나 행복했나요 나의 사랑을 믿나요. 悠悠憶君疑未盡 (유유억군의미진) 그대 생각 하다보면 모든게 궁금해요. 日日念我幾許量 (일일염아기허량) 하루중에서 내 생각 얼만큼 많이 하나요. 忙中要顧煩或喜 (망중요고번혹희) 바쁠 때 나를 돌아보라 하면 괴롭나요 반갑나요. 喧喧如雀情如常 (훤훤여작정여상) 참새처럼 떠들어도 여전히 정겨운가요.

 

황진이가 사랑했던 남자인 
   소세양에게 보냈던 漢詩



蕭寥月夜思何事 (소요월야사하사) 달 밝은 밤이면 그대는 무엇을 생각하나요. 寢宵轉輾夢似樣 (침소전전몽사양) 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을 꾸시나요. 此世緣分果信良 (차세연분과신량) 저를 만나 기쁘셨나요. 日日念我幾許量 (일일염아기허량) 하루에 제 생각 얼마만큼 하나요. 忙中要顧煩或喜 (망중요고번혹희) 바쁠 때 얘기해도 제 말이 재미있나요.
 
                            

 

 

소세양(蘇世讓)은 진주 사람으로 형조 호조를 거쳐 이조판서 우찬성까지 역임했던 사람으로 송설체의 대가였고, 문장에서도 뛰어난 사람이었다 한다. 그가 황진이가 재색을 겸비하여 송도에서 이름을 날린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에게 호언 장담을 한다. 내가 반드시 황진이를 만나 한달간을 같이 보내고 미련 털끝 한자락 없이 멋지게 돌아 올 터이니 두고 보라고.아니면 사람도 아니라고. 그리고 그는 인편으로 황진이에게 편지를 보냈다. [榴-석류나무 류(유), ] 편지에는 단 하나의 한자만 적혀있었다. 이 편지를 본 황진이도 역시 하나의 자로 답장을 써서 보냈다. [漁 : 고기 잡을 어 ]한자 였다. 榴의 뜻은 碩儒那無遊[석유(류)나무유(류)]로 해석을 하면 '큰선비가 여기 있는데, 어찌 놀지 않겠는가?' 였다. 이에 황진이의 답장 漁의 뜻은 高妓自不語(고기자불어)로 '높은 기생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라는 뜻으로 다시 말하면, '높은 기생인 나는 먼저 안움직이니 니가 오던지 말던지 하라" 쯤 된다. (쉽게 말해 한자의 훈 과 훈 을 합해 한 문장 처럼 만든 것이다. 석류나무류 , 고기자불어 이렇게 ) 뜻이 맞고 흥이 일치하니 어찌 풍류남녀가 그냥 있으랴. 그렇게 둘은 꿈같은 한달을 보내고 마침 이별의 때가 오자 황진이는 어찌 그냥 보낼 수 있냐면서 누각에 올라 이별주를 나누면서 시 한수를 짓는다.

소세양판서를 보내며

『달빛 아래 오동잎 모두 지고
서리 맞은 들국화는 노랗게 피었구나.
누각은 높아 하늘에 닿고
오가는 술잔은 취하여도 끝이 없네.
흐르는 물은 거문고와 같이 차고
매화는 피리에 서려 향기로워라
내일 아침 님 보내고 나면
사무치는 정 물결처럼 끝이 없으리.』

이 시를 들은 소세양은 즉흥이 일어 한 수 시를 지었다 한다. 그리고 친구들과의 약조를 저버린 채 스스로 사람이 아니다며 그곳에 더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 달빛 아래 소나무만이 푸르르고
눈에 덮인 한포기 꽃들은 고개를 떨구었구나
강물은 하늘과 맞닿아 슬픈 줄을 모르고
쌓여가는 술은 그저 강물에 흘러갈 뿐
흐르는 강물은 나의 마음을 실어보내주지 않고
저멀리 절벽에서 살아남은 한포기 꽃은
아름다운 낙화를 보여주는구나
내일아침 그녀를 보내고 난다면
슬픔은 비가되어 나의 몸을 짓누르리 』

둘의 사랑이 얼마나 더 지속되었는지는 정확히 알길은 없지만 어쨌든 소세양과 헤어진 후에도 황진이는 그리움에 찬 나날을 보냈다고 전한다. 그들은 헤어진뒤에도 인편을 통해서 오랫동안 서찰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남겨진 또 한편의 황진이의 시가 전해진다.

 

 출처  카페 교육정보 커뮤니티
 원본  원문바로가기 ▶
 작성자 :  호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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